연휴 잘 보내셨나요?
충주 여행길 전날밤
이웃 언니께서 따라준 막걸리를 마시는 바람에
새벽길을 놓치고 아침길을 탔습니다.
그 덕에 수원까지 5시간이 걸렸고
도저히 뚫을 수 없는 길을 되돌아오면서
구경아닌 구경을 신나게 했습니다.ㅋㅋ
고것이 무엇이었냐고요.
세상에~ 서울 다 도착해서까지
반대편(하행선)고속도로가 주차장이지 뭐야요?ㅎㅎ
가는데 다섯시간, 오는데 한시간,
길 위에서 점심을 먹고 장장 일곱 시간만에 도착한 곳은
우리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부천 작전동 생태공원이었슴~당ㅋㅋ
그리고 집에 도착해서는
그냥 골아떨어져서 한밤 중에 깨어났고요.
이대로 황금같은 연휴를 보낼 수 없다 하여
담날에는 삼년묵은 우리집 뒷 베란다를 말끔히 청소했슴당.
하루 종일 정리하고 쓸고 닦는 동안 해는 기울고
보람찬 하루를 마감하며 조촐한 삼겹살 파티에 이슬이를 초대했구요.
그리고 다시 새날이 되어
온 몸이 약간 뻐근했지만 문을 연 헤어샾을 발견하곤
오랜만에 뽀글이 파마를 하고보니
막걸리를 따라주었던 이웃집 언니가 생각나지 뭐에요?